2023. 8. 22. 23:41ㆍ카테고리 없음
오펜하이머는 원자 폭탄을 개발하며, 이후에 일어날 다양한 일을 예측하며,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일을 하고자 했다.
이 부분에서 나는 특정 기술을 개발하게 되는 모든 이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고 내가 목표하는 개발자 또한 그렇다고 생각한다.
특히 네카라쿠배당토직야로 불리는 모든 IT기업을 보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나는 이 중에서 네이버를 제외하고 다른 기업들은 전혀 목표하고 싶은 기업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모든 기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업이 펼쳐나가는 사업을 모두 다 알고 있지는 않다. 또한 네이버가 가장 큰 기업이라서가 아니다.
네이버 이외의 기업들은 내수시장 발달에서 생겨난 이익을 챙기는 형태가 주된 형태로 보인다. 즉, 한국에서 수익을 나눠먹기하며,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다른 나라보다 월등하게 경제 상황이 탄탄해야 해당 기업들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즉, 지속가능성이 떨어지고 불안한 형태다. 배달의 민족 또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였지만, 순식간에 부정적 이미지를 강하게 지니게 되었고, 카카오 또한 고용불안의 문제로 새로운 부작용들이 더 많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즉, 나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것까지 생각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더 다양한 일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방향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한국이라는 한정된 작은 시장에서 편리함을 주는 것보다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에 밀리지 않는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메타버스, VR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그런 발전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소비자들은 너무 한정적이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해서 현재 가치가 굉장히 떨어져 보인다. 나느 이렇게 개발자들만 환영하는 기술의 발전이 아닌 기술을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술 발전을 목표로 했으면 좋겠다.
추가로 선배 개발자 분이 하신 얘기가 생각이 나는데 신입사원의 몸 값을 조금 더 높게 측정하여, 개발자의 최소한 연봉을 보장하며, 개발자들의 위상을 지키려고 한다고 하셨다.
물론 그 방법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와 같이 단기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일어날 다양한 일을 예측하며, 더 장기적인 이익을 개발자들이 이끌어 내고 개발자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나아갔으면 좋겠다.